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.
전주현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책, 포스티잇에 쓰인 제목을 보자마자 나는 울기 시작했다. 제목 한 줄이 내 인생으로 투사되었다.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나도 암환자가 되고 치료를 받으며 내 인생의 모든 것이 변했다. 비록 나는 임사체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 생각과 항암치료가 끝났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모습을 보며 살려고, 죽을 만큼 힘든 항암치료를 받고 나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. 항암치료를 받을 때는 항암만 끝나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우울증이 온 것 같다. 전주현 교수님의 통증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시는 치료 덕분에 나는 조금씩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. 교수님, 감사합니다. 아픈 내마음에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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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1. 10. 22:45